기사제목 이윤택 연출가, 김수희 대표 ‘성추행 폭로'에 자숙하겠다...처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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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택 연출가, 김수희 대표 ‘성추행 폭로'에 자숙하겠다...처벌은?

기사입력. 2018.02.19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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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kaoTalk_20180219_135837062.jpg▲ 사진 = JTBC '뉴스룸'
 
이윤택 연극 연출가가 김수희 극단 미인 대표의 성추행 폭로에 모든 활동을 중단하고 자숙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14일 김수희 대표는 자신의 SNS에 'metoo'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10년 전 지방 공연 당시 한 연출가로부터 성추행 당한 일을 폭로했다. 

김수희 대표는 '오구' 지방 공연 당시 이윤택 연출이 자신을 여관방에 불러 안마를 시키고 성기를 주무르게 했다고 주장했다.  

김수희 대표는 "그는 연습 중이든 휴식 중이든 꼭 여자 단원에게 안마를 시켰다. 그게 본인의 기를 푸는 방법이라고 했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작업을 이어나갈 수가 없다. 안 갈 수 없었다. 그 당시 그는 내가 속한 세상의 왕이었다"며 당시의 참담했던 심정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그(이윤택) 연출이 국립극단 작업 중 여배우를 성추행했고 국립 작업을 못하는 벌 정도에서 조용히 정리되었다는 기사를 접했다. 여전함에 분노가 치밀어 올랐다. 많이 고민하다 글을 쓰기로 했다"며 자신의 글을 올린 이유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김수희 대표가 쓴 글에는 이윤택 연출을 직접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았으나 '오구 연출', '밀양으로 돌아왔다'라는 부분에서 이윤택 연출가임을 암시했다.

연극무대는 오랜 기간 함께 하는 지속적 집단 작업이기 때문에 김수희 대표가 10년 전 당했던 성추행 피해를 쉽게 밝힐 수 없었을 것이다. 

하지만 우리나라에도 성범죄 피해 사실을 알리는 '미투운동'이 올해 초부터 들불처럼 버지면서 연극계에도 피해자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앞서 10일에는 연극배우 이명행으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는 스태프의 폭로가 전해졌다. 이명행은 성추행 논란으로 연극 '거미여인의 키스'에서 중도하차 하기도 했다. 이렇듯 연극계에도 성추행 사건이 알려지면서 대중들의 분노는 하늘을 치솟고 있다. 

김수희 대표의 폭로에 이윤택 연출은 성추행 사실을 인정하며 모든 활동을 중단하고 자숙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이윤택은 국내 대표적인 연출가 중 한 명으로 지금까지 각종 연극상을 수상하며 인정받아 온 연출가이다. 하지만 그는 높은 직위를 악용해 김수희 대표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주었다. 이에 일각에서는 반성하고 자숙하는 것이 아닌 처벌을 받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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