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썬! 시각] 영화 '나의 1급 형제', 시작부터 '우려의 목소리'가 들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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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썬! 시각] 영화 '나의 1급 형제', 시작부터 '우려의 목소리'가 들려

기사입력. 2018.02.08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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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2.jpg사진 = GQ/ 이광수 SNS
 
영화 '나의 1급 형제'가 크랭크 인을 앞두고 있다.

한 매체는 8일 영화 '나의 1급 형제'에 배우 신하균과 이광수가 캐스팅된 사실을 보도했다. 두 사람은 극 중 각각 경수 척추 이상으로 전신 마비가 된 지체장애 1급 남자 세하 역과 정신장애 1급 남자 동구 역을 맡을 계획이다.

영화 '나의 1급 형제'는 '강철대오: 구국의 철가방', '방가? 방가!', '달마야 서울가자'의 육상효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상태다.

'나의 1급 형제'는 오는 5월까지 주요 캐스팅을 마무리지은 뒤 크랭크 인 할 계획이기에 업계 시선을 한몸에 받고 있다.

이미 복수 작품들을 통해 연기력을 인정받은 신하균과 이광수의 조합은 이름만으로 기대를 모으기 충분했다. 하지만 지체장애 1급 세하와 정신장애 1급 남자 동구 역을 완벽 소화하기 위해서는 연기력 그 이상의 것이 필요하기에, 이들이 해당 역을 잘 소화할 수 있을지 여부에 귀추가 모이고 있다.

'나의 1급 형제' 제작진 측 역시 개봉하지 않는 한, 긴장의 끈을 놓으면 안 되는 상황이다. 

신하균과 이광수의 이름은 듣기만 해도 기대가 넘치는 '브로맨스' 끝판왕이지만, 두 사람이 극중 맡은 역은 단순한 캐릭터가 아니기에 기대와 우려가 동시에 커지고 있다. 두 사람이 연기를 자칫 잘못했을 경우 장애우들에 대한 심각한 편견을 대중들에게 심어줄 수 있으며, 장애우들이 희화화될 수 있기 때문이다.

영화 '나의 1급 형제'는 상업 영화의 성격을 띠고 있기에 아무리 '휴먼 드라마'를 지향하더라도 약간의 상업적 요소가 들어갈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영화를 이끌어가야하는 두 사람의 캐릭터 설정을 고려할 때, '상업성'이 자극적이지 않게 녹아들 확률은 적어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한편  '나의 1급 형제'가 어떤 이야기를 그려내던, 명작으로 불리는 영화 '말아톤'과는 비교받을 수 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는 일부 캐릭터 설정이 비슷하기 때문이다.

앞서 조승우는 2005년 개봉한 영화 '말아톤'에서 5살 지능을 가진 20살 청년 윤초원 역을 맡아 전국민을 눈물 바다로 만든 바 있다.

당시 조승우를 모르던 이들은 그가 지체장애인인 줄 오해할 정도로 완벽한 연기였다. 그리고 말아톤 속 초원이에 대한'완벽'한 생각은 촬영 후에도 이어졌다. 조승우는 영화 제작발표회서 한 기자에게 '장애인 포즈를 취해보세요'라는 질문을 듣고 불같이 분노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때 조승우는 자신이 맡았던 역과 영화를 '장애인'이라는 한 단어로 함축하고, 비하한 A기자에게 분노를 금치 못 했던 것으로 알려진다.

그의 행동은 많은 지체 장애우들과 지체 장애우들의 가족에게 고마움으로 다가섰다. 이때 조승우가 이러한 반응을 보이지 못 했다면 영화는 그저 '괜찮은 영화'로만 평가받았을 지도 모를 일이다.

과연 신하균 이광수 역시 '나의 1급 형제' 촬영을 지속하며 조승우와 같이 신중하면서도 소신 있는 태도를 유지할 수 있을지 시선이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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