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썬! 이슈] 기안84, 또다시 불거진 '여혐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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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썬! 이슈] 기안84, 또다시 불거진 '여혐 논란'

기사입력. 2018.02.01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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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251300246710_2.jpg▲ 사진 = MBC '나 혼자 산다'
 
MBC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하며 인기를 끌고 있는 웹툰 작가 기안84가 여성 혐오 논란에 휩싸였다. 2011년 개인 블로그에 게재한 글이 문제가 된 것. 더욱이 기안84는 지난해에도 자신의 대표작 '복학왕'의 내용이 문제가 되며 한 차례 여혐 논란에 휘말린 바 있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최근 '나 혼자 산다'의 시청자 게시판에는 기안84의 하차를 요구하는 글들이 줄을 이었다. 기안84의 하차를 주장하는 누리꾼들은 그가 2011년 개인 블로그에 게재했던 글을 문제 삼았다.

문제가 된 글은 그가 예명인 기안84의 유래를 설명한 글이다. 그는 해당 글에서 "기안84의 뜻은 논두렁이 아름답고 여자들이 실종되는 도시 화성시 기안동에 살던 84년생"이라고 밝혔다.

누리꾼들은 기안84가 언급한 논두렁과 여자들이 실종되는 도시가 화성 연쇄살인사건을 암시한 것이라 지적했다. 이 사건을 미사여구로 사용한 것은 적절치 못할 뿐만 아니라 더 나아가 여성을 비하한 여성 혐오라고 주장했다.

0002150385_001_20170511154608454.jpg▲ 사진 = 웹툰 '복학왕' 캡처
 
사실 기안84가 여성 혐오 문제로 논란의 중심에 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기안84는 지난해 4월에도 네이버 웹툰에 게재한 '복학왕' 141화 '전설의 디자이너' 편이 문제가 돼 거센 비난을 받은 바 있다.

'전설의 디자이너'는 나이보다 노안으로 보이는 얼굴을 가지고 있는 30살 여성 노안숙이 우기명을 찾아가 옷을 만들어 달라고 의뢰한 후 스무살로 돌아가는 내용을 담고 있다.

기안84는 이 웹툰에서 노안숙을 '내 나이 30살. 아무리 화장을 해도, 좋은 것을 발라도 나이를 숨길 수가 없다' '보세로 꾸민 20살이 훨씬 예쁘다' 등 자기 비하를 일삼는 캐릭터로 묘사했다.

더 큰 문제가 된 것은 노안숙이 꿈 속에서 우기명에게 잡아먹힐 뻔한 상황에서 한 말이다. 노안숙은 우기명에게 "하지 마! 누나는 늙어서 맛없어!"라고 외친다.

여성을 음식에 비유한 성희롱 사건이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켰던 당시 상황에서 '늙어서 맛없다'는 표현을 사용한 것은 명백히 여성을 성적으로 희화한 것임에도 불구하고 기안84는 이에 대한 어떠한 입장도 밝히지 않았다.

기안84의 여혐 논란은 두 문제가 동시에 화두에 오르며 더욱 거세지고 있다. '나 혼자 산다'의 하차까지 대두될 정도로 문제가 커진만큼 기안84 역시 이번에는 입장 표명 없이 지나가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과연 기안84가 어떠한 입장을 내놓을지, 예명 문제뿐 아니라 지난해 말 없이 넘어갔던 '복학왕' 내용 문제에 대해서도 언급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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