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썬! 이슈] 평창올림픽이 반갑지 않은 가요계,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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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썬! 이슈] 평창올림픽이 반갑지 않은 가요계, 왜?

기사입력. 2018.01.31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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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5.jpg▲ KBS 간판 음악프로그램 '뮤직뱅크'
 
178.jpg▲ SBS 간판 음악프로그램 '인기가요'
 
2018 평창올림픽이 1주일 남은 상황이다. 온 나리가 관련 소식으로 뜨겁다. 하지만 평창올림픽이 반갑지 않은 곳도 있다. 바로 가요계다.

현재 2018년 가요계는 1월부터 지금까지 못본 기현상을 체험하고 있다. 가요계 통상 비수기라고 불리우며 갓 데뷔하거나 기성 가수가 컴백하는 시기 중 1월은 늘 가장 최하위였다. 그런데 2018년 1월은 다르다.

현재 2018년 1월 TV 음악방송 프로그램 출연을 희망하는 페이스미팅 희망팀만 80팀이 넘었다. 취재 중 만난 가요계 관계자는 "2018년 1월 1주차 방송 페이스미팅 시 가수팀이 60여팀, 그리고 2주차부터는 70팀이 넘더니 3주차에는 80팀이 넘더라. 이런 일은 처음"이라고 말했다.

2017년 7,8월 가요대전이라고 불리우는 최 성수기 방송 출연 희망 페이스미팅에는 70팀이었다. 참고로 페이스미팅은 가수(솔로, 보이그룹, 걸그룹, 밴드)가 음악 방송 출연을 희망하면 1주에 1번 씩 음악프로그램 PD가 공개적으로 미팅을 진행한다. 이 자리에서 가수 측 관계자가 방송 출연 희망하는 가수에 대한 정보, 음원, 컨셉트 등을 제공한다. 페이스 미팅을 통해 출연 여부가 결정된다.

2018년 1월 80팀만 있는것이 아니다. 아예 방송 출연 여력이 안되어 음원만 발표하는 가수들도 약 20팀이 넘는다고 한다. 음악 방송 출연 여력이 안되는 이유는 여러가지다. 우선 최소한 방송에 출연할 수 있는 음악적 퀄러티, 의상, 동반하는 안무 댄스팀, 출장 헤어 메이크업비 등 소요되는 비용을 감당할 수 없는 것이 이유다.

그럼 왜 이렇게 1월에 가수들이 몰려나올까? 이유는 2월 평창올림픽 때문이다. 방송 3사는 평창올림픽 기간 정규 프로그램 편성에서 올림픽 편성 체제로 전환한다. 때문에 정규 방송 프로그램이 매우 유동적으로 편성 방송된다. 즉 음악 프로그램도 경기 일정과 편성에 따라 임시로 결방될 수 있는 가능성이 매우 높다. 때문에 2월 한달 내내 동계올림픽 체제로 방송사에서 편성하려는 움직임이 강하다. 그 중 음악프로그램과 같은 예능프로그램은 최우선적으로 결방 대상 1순위다.

이런 이유로 우리가 아는 유명 가수들조차 1월에 컴백하는 상황이다. 그리고 1월 발표를 하지 않으면 3월을 기약해야 하지만 1월 발표 컨셉의 노래가 3월에 맞을지도 의문이다. 즉 벌써 1월에 맞는 노래와 3월 노래 트렌드가 다르다는 것이다.

때문에 오랜 동안 준비한 평창올림픽은 국민의 한 사람으로 환영해야 하지만 가요계는 힘들고 추운 겨울을 보낸다는 사실. 방송 출연 후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콘서트, 공연 등을 할 수 있는 상황에서 음악방송 결방을 앞둔 가요계는 사활을 걸고 1월 음악 방송 출연과 음원 발표를 서두를 수 밖에 없다.

한 가요계 관계자는 "보통 1월은 신인 솔로 가수 혹은 신인 아이돌이 유일하게 데뷔하는 한산한 시즌이었다. 하지만 올림픽 특별한 상황으로 인해 대형 기획사 소속 가수와 유명 가수들이 대거 컴백하며 매우 빠빡해 숨을 쉴 수 없을 정도다. 올 겨울 가요계는 혹한 날씨 뿐 아니라 생계에도 지장이 있을 것 같다"며 염려의 목소리를 냈다.

결국 이런 문제는 대안으로 해외 시장을 공략하는 것이 정답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 역시도 해외 진출 모두 체재비, 마케팅 비용 등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는 대형 기획사 소속 아티스트에게 가능한 일이다. 중소형 기획사 소속 가수들은 이를 알고는 있지만 현재 하루 하루 버틸 비용도 없는 상황에서 해외 진출에 대한 마케팅, 진출을 생각하는 것은 사치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위기에 빠진 가요계가 1,2월 어떻게 대처할 지 앞으로도 주목해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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