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짜증나는 기업 드라마, 언제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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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증나는 기업 드라마, 언제까지?

기사입력. 2018.01.25 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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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il.jpg▲ 사진 = 구글 이미지
 
또? 드리마를 클릭해서 열어 보니 기업드라마다. 시대가 지난만큼 혹시나 새로운 것이 있나하고 계속해서 보고 있자니 역시나 하는 말이 저절로 나온다. 기업 승계, 호화로운 저택, 고압적인 말투, 가족 간의 암투. 더 이상 기대할 것이 없다고 생각하고 끄는 버튼을 클릭했다.

우리는 기업 드라마를 참 많이도 보아왔다. 다른 나라의 드라마를 볼 수 있는 기획가 여러차례 있었는데 우리처럼 기업 드라마에 목매는 나라도 없다는 생각이 든다. 왜 그럴까?

기업드라마가 성행하는 것은 두가지 이유다. 하나는 황금만능 주의와 또 하나는 우리와 다른 사람들에 대한 적개심의 분출이다.

드라마에 등장하는 배경들이나 물건들은 참 호화스럽다. 사무실도 으리으리하고 주택도 호화스럽기 그지 없다. 타고 다니는 차나 쓰는 물건들은 일반인들이 범접하기 힘든 것들이다. 

물욕이 강한 사람들은 거기에 빠져들지 않을 수가 없다. 한번쯤 그런 것들을 소유하고 싶고, 소유하려면 그만한 지위가 있어야 된다는 바람은 어쩔 수 없이 기업 드라마에 빠지게 하고 마는것이다.

기업인들에 대한 적개심 또한 기업 드라마에 빠지게 하는 요인 중에 하나다. 우리가 갖지 못한 것을 가졌고 우리가 누리지 못하는 삶을 누리는 그들에 대한 시선이 그리 고울 수는 없다. 넘어설 수 없는 선 밖에 있는 그들이 밉고 미운 그들이 한번 골탕 먹는 것을 보고 싶다는 심리는 기업 드라마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그들을 느껴보고 싶다는 생각에 기업드라마를 보게 된다.

드라마는 늘 새로워야 한다는 명제를 가지고 있다. 소재도 새로와야 하고 진행 방법도 새로워야 한다. 그런데도 천편 일률적 방식들에 묶여 있다는 것은 정체된 인식을 의미한다. 드라마 제작진도 새로워져야 하고 국민도 새로워져야 한다. 어짜피 그들의 삶을 닮는다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 그렇다면 이제는 눈을 돌려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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