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흥부·궁합, 탄탄한 스토리와 묵직한 주제로 흥행돌풍 일으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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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부·궁합, 탄탄한 스토리와 묵직한 주제로 흥행돌풍 일으킬까?

기사입력. 2018.01.25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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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 개봉예정인 영화 흥부궁합에 대한 관객들의 관심이 뜨겁다. 흥부는 전래동화 중 하나인 흥부와 놀부를 조선 말 발생된 홍경래의 난에 대입시켜 글로 민초들이 바라는 열망을 실현시킨다는 주제를 담고 있으며, ‘궁합은 지난 2013년 선풍적인 흥행몰이를 했던 영화 관상의 제작진들이 다시 뭉쳐 제작하는 영화라는 점에서 의의가 깊다.
 
특히 영화 흥부는 지난 해 10월 갑작스럽게 작고한 김주혁의 유작이라는 점에서, ‘궁합은 왕녀의 혼사를 바탕으로 사람의 인연이라는 주제를 묵직하게 다루었다는 점에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흥부1.jpg
 
흥부전을 쓰는 흥부
 
흥부라는 인물은 잘 알다시피 부자인 형에 비해 지지리도 가난하고 궁상맞게 사는 인물이다. 전래동화에서는 가난하지만 선량하게 살기 때문에 복을 받고 행복하게 사는 것으로 묘사되어 있는데, 영화는 전래동화와 180도 다른 스토리를 담고 있다.
 
주인공 흥부(정우)는 홍경래의 난으로 인해 형 놀부(진구)를 찾아 헤매고 있는 인물. 그는 자신의 장기인 글을 쓰는 것으로 행방불명된 형을 찾는데 주력하다가 형 놀부의 소식을 알고 있는 인물 조혁(김주혁)을 만나면서 어지러운 국가의 면면한 모습을 목도하게 되고 충격에 빠진다.
 
조혁에게는 탐욕스러운 형 조항리(정진영)가 있었고, 두 형제를 통해 흥부는 전혀 다른 두 형제의 이야기를 글로 써보기로 결심한다. 그렇게 탄생한 흥부의 소설은 조선전역에 센세이션을 불러일으키며 민초들 사이에서 선풍적인 인기가도에 달리지만, 이를 지켜보던 조항리는 흥부를 이용해 조선을 집어삼키려는 야욕을 드러내게 된다.
 
이 영화의 배경은 헌종 14년이다. 헌종이 재위 당시 조선은 안동 김 씨와 풍양 조 씨의 세도가 절정에 이루고 있었다. 젖먹이 어린아이에게 세금을 징수하는 황구첨정과 죽은 이에게 과세하는 백골징포등 악질적인 조세 형태가 전국을 강타하면서 고수하고 있던 신분제도도 흔들리고 있었던 그야말로 혼탁한 사회상을 잘 보여주고 있는 시기다.
 
누구나 잘 알지만, 아무도 몰랐던 흥부의 모습과 탐욕으로 점철된 인간이 어디까지 나락으로 떨어질 수 있는가를 잘 보여주는 이 영화는 배우 정우, 김주혁, 정진영 등이 출연하고 있다.

궁합1.jpg
 
이승기, 조선 최고의 역술가가 되다
 
영화 궁합은 지난 2013년 개봉된 한재림 감독의 영화 관상의 뒤를 잇는 역학 3부작 중 2부작으로, 이승기와 심은경 등이 주연으로 활약하고 있어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배우 이승기는 지난 2015년 개봉한 영화 오늘의 연애이후로 첫 상업영화에 출연하는 것으로, 스크린 속에서 어떤 매력을 보여주는지도 영화를 관람하는 큰 재미를 선사해줄 것이다. 아울러 아랑사또전’, ‘이판사판등 작품을 통해 특유의 카리스마를 분출한 연우진 역시 서브주연으로 등장해 여심을 흔들 것으로 예상된다.
 
영화의 배경은 가상의 조선이다. 딸 송화옹주(심은경)의 혼사만이 대대적인 가뭄을 해소해 줄 것으로 믿고 있는 왕(김상경)은 대대적으로 부마간택에 돌입하게 되고, 조선 최고의 역술가로 이름난 서도윤(이승기)은 부마 후보들과 송화옹주의 궁합풀이를 맡게 된다.
 
그러나 송화옹주는 타고난 사주가 사나운 팔자를 갖고 있다는 점이 흠이다. 이것이 소문난 탓에 과거 혼담을 거절당한 경험이 있는 옹주는 얼굴도 모르는 사람을 지아비로 맞을 수 없다고 판단하고 부마 후보에 오른 후보들의 사주단자를 훔쳐 궐 밖으로 나가 차례로 그들을 염탐하는 짓을 하게 된다.
 
한편, 서도윤은 사주단자를 되찾기 위해 그녀의 여정을 함께 하기로 결심하게 되고, 그 과정에서 야심찬 능력남 윤시경(연우진)과 경국지색 절세미남 강휘(강민혁), 효심 지극한 매너남 남치호(최우식)에 대세 연하남까지 두루두루 알게 되면서 과연 옹주의 지아비가 될 사람은 누구인지를 가리기 시작한다.
 
흥미진진한 스토리를 담고 있는 궁합은 미리 스토리를 접한 관객들로부터 큰 기대를 받고 있다. 그러나 막상 영화가 개봉되고 관객들로부터 어떤 평가를 받을지가 관건이다. 기대 이상의 호평을 받을 수도 있고, 기대 이하의 악평을 받을 수도 있는 이 작품은 전작인 관상의 뒤를 이어 웰메이드 사극으로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지도 큰 관심거리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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