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썬! 첫방] 전례없는 예능의 등장, 공포스러운 깜방생활 '착하게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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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썬! 첫방] 전례없는 예능의 등장, 공포스러운 깜방생활 '착하게 살자'

기사입력. 2018.01.22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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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161717360310_1.jpg▲ 사진 = JTBC '착하게 살자'
 
전례없는 예능이 등장했다. 배경이 무려 교도소다. 교도소가 예능의 배경으로 등장한 건 처음이 아니지만 단순 교도소 체험이 아닌 구속부터 재판, 수감까지 사법 시스템이 작동하는 일련의 과정을 리얼하게 보여주는 예능은 '착하게 살자'가 처음이다.

19일 첫 방송된 국내 최초 사법 리얼리티 프로그램 JTBC '착하게 살자' 1회에서는 본의 아니게 잘못을 저지르고 교도소에 수감되는 김보성, 박건형, 김종민, 돈스파이크, 유병재, 위너 김진우, JBJ 권현빈의 모습이 그려졌다.

출연자들이 실제 사법 절차를 경험할 수 있도록 제작진이 전문가와의 회의를 통해 만든 가상의 사건에서 김보성은 절도죄, 박건형은 범인도피죄, 김종민은 사기죄, 돈스파이크는 장물취득죄, JBJ 권현빈은 살인미수죄, 유병재와 김진우는 산림실화죄로 체포됐다.

이들이 수갑을 찬 채 경찰의 손에 이끌려 도착한 장소는 여주 교도소. 출연자들이 죄를 지은 건 가상의 상황을 통해서였지만 재소 절차는 실제와 똑같이 진행됐다. 소지품을 반납한 뒤 신원확인 절차를 거쳐 신체검사를 받은 것.

특히 항문에 마약, 담배 등을 숨겨 교도소 내로 반입하는 것을 막기 위한 절차인 항문 검사까지 받은 출연자들이 "내가 이건 절대 다시 하지 않아야 할 경험이라는 생각이 들더라" "진짜 죄를 짓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뉘우치는 모습은 교화를 목적으로 하는 '착하게 살자'의 기획 의도를 잘 보여줬다.

재소 절차를 거쳐 수용번호를 받은 출연자들에겐 신문지 12장 크기의 좁은 방과 국민 최저 생활 수준을 반영한 최소한의 난방, 투명 화장실이 주어져 앞으로의 수감 생활이 결코 녹록지 않음을 암시했다.

'착하게 살자'는 범죄를 저지르는 순간부터 처벌 받기까지의 과정을 보여주며 프로그램 이름처럼 '착하게 살자'는 경각심을 일깨운다는 기획 의도 아래 시작됐다.

교도소를 배경으로 하는만큼 방송 전 '범죄 미화'에 대한 우려도 있었지만 '착하게 살자'는 범죄자들이 밟은 실제와 동일한 과정과 이 과정을 겪는 출연자들의 심경을 리얼하게 그리며 '교화 예능'의 첫 발을 잘 떼어냈다.

3.487%의 시청률(닐슨코리아 제공, 전국유료방송가구 기준)을 기록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한 '착하게 살자'가 이 기세를 몰아 대중과 소통하며 프로그램의 기획 의도대로 준법정신을 고취시킬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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