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황금빛 내 인생' 2회 연장 논의, 공든 탑 무너질까?
보내는분 이메일
받는분 이메일

'황금빛 내 인생' 2회 연장 논의, 공든 탑 무너질까?

기사입력. 2018.01.11 22:47
댓글 0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네이버 밴드로 보내기
  • 카카오 스토리로 보내기
  • 구글 플러스로 보내기
  • 기사내용 프린트
  • 기사내용 메일로 보내기
  • 기사 스크랩
  • 기사 내용 글자 크게
  • 기사 내용 글자 작게
황금빛.jpg▲ KBS2 '황금빛 내 인생' 37회 예고편
 
KBS2 주말드라마 '황금빛 내 인생'이 2회 연장을 논의 중이다. 시청률 40%를 돌파한 저력을 KBS는 놓고 싶지 않은 모양새다. 시청자들은 기대와 우려를 동시에 나타냈다.

만약 연장되면 ''황금빛 내 인생'은 처음 계획한 50회 종영에서 52회 종영으로 일주일 더 시청자를 찾아가게 된다. 11일 제작진은 후속작 준비와 에피소드 배치 문제로 연장 논의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장이 무리한 연장 논의는 아니라는 뜻이다.

하지만 이미 '황금빛 내 인생'의 촬영은 과부하 직전 상태다. 지난달 30, 31일 송년 특집은 제작진이 당일 방송분을 제때 확보하지 못했거나 일정을 무리하게 끌고 가지 않으려고 내린 결정이었다.

50회 종영을 목표한 시점에서도 송년 특집 방송을 내보내야 했는데, 과연 '황금빛 내 인생'의 제작 과정에 2회를 연장할 만큼의 여유가 있는지 의심스럽다.

시청자들은 '황금빛 내 인생'의 연장 소식에 조건부 찬성표를 던졌다. '황금빛 내 인생'이 지금껏 보여준 매력을 잃지 않는 선에서 2회 연장을 받아들이겠다는 의견이다.

한 시청자는 "열성 팬이라 연장을 한다면 좋겠지만, 회상 장면 붙이고 분량을 억지로 늘려서 지루하게 할 것이라면 안 하는 게 낫다"고 말했다.

조건부 찬성 이외에도 연장을 반대하는 목소리도 꽤 된다. '황금빛 내 인생' 초반에 보여준 속도감을 잊지 못하는 시청자들은 최근의 전개가 상대적으로 느리게 느껴져서다.

한 시청자는 "이 시간대 볼 만해서 보긴 하지만 연장되는 것까지 바라지는 않는다. 지금도 전개가 좀 더디다"고 말했다.

물론 제작진도 시청자의 우려를 고려해 '단순한 늘리기' 식의 연장은 지양하고, 에피소드의 풍성함을 꾀할 것으로 보인다.

'황금빛 내 인생'이 펼쳐놓은 이야깃거리가 생각보다 다양하고 깊어, 에피소드의 확장만으로도 충분히 2회 연장이 알차게 진행될 여지가 있다.

결국 관건은 2회 연장을 하고서도 지금껏 보여준 속도감과 완성도를 52회까지 유지할 수 있느냐다. 속도감과 완성도를 자신할 수 없다면 연장 논의는 '황금빛 내 인생'에 푹 빠진 시청자를 볼모로 시청률 장사를 하는 것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한편 '황금빛 내 인생'을 집필한 소현경 작가는 2012년 KBS2 50부작 주말드라마 '내 딸 서영이'에서도 시청률 40%대를 돌파해 연장 논의에 휩싸인 바 있다. 당시 소현경 작가는 건강상의 이유로 연장할 수 없다고 못 박았다.
  • 페이스북
  • 트위터
<저작권자ⓒ데일리썬 & dailysun.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제휴·광고문의 | 기사제보 | 정기구독신청 /| 고객센터 | 저작권정책 | 회원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청소년보호정책 |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