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연예수첩] 미스 아메리카 대회 수영복 심사, 사라질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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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수첩] 미스 아메리카 대회 수영복 심사, 사라질 것인가?

기사입력. 2018.01.10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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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ss_America_2014_contestants.jpg▲ 사진 = 위키미디어 커몬스
 
아직도 이해할 수가 없는 것이 있다. 수 많은 사람들 앞에서 젊은 여성들이 수영복 차림으로 행진하고 그것을 심사를 하는 미스 대회를 말이다.
 
그것이 미국에서 미스 아메리카 라는 이름으로  1921년에 시작되었다. 몇 년만 더 있으면 백년이 된다. 백년 가까이 지속되었다는 것이 신기하다.
 
바닷가도 아닌데, 수영장도 아닌데 도대체 왜들 젊은 여성들을 반 나체를 만들어 청중과 텔레비젼을 통해 세계 사람들에게 보여줄까?
 
상금이 5만 달러다. 한국돈으로 오천만원이 넘는다. 물론 상금에 욕심이 없는 것은 아니겠지만 대부분은 미국 최고의 미녀로 등극해 보고 싶다는 욕심에 피할 수 없는 수영복 심사도 참아낼 것이다.
 
하버드 출신에 사회학자로 활동하고 있는 힐러리 레비 프리드맨은 오만 달러가 욕심나지만 수영복 심사가 싫어서 대회에 출전을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미스 아메리카는 미국 각주의 대표되는 아름다운 여성들을 뽑아 미와 지와 재능을 겨루게 한다.
 
그런 것들도 중요하지만 미스 아메리카하면 제일 먼저 떠 올리는 것이 수영복 심사일 것이다. 수많은 여성들이 반나체로 행진하는 것을 보면 저건 아니다 싶은 때가 많았다.
 
때가 되었나 보다. 수많은 사람들이 이에 반기를 들었고 마침내 행사 기관 관련자가 방송에 나와 오는 가을에 치러지는 미스 아메리카 대회에는 진정한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아직 구체적인 설명은 없었지만 전문가들은 가장 큰 변화는 수영복 심사 폐지를 점치고 있다. 이제 수영복 심사로 대표되던 미스 아메리카 대회가 이를 폐지하면 거기에서 미치는 사회적 영향은 지대한 것이어서 사람들이 초미의 관심을 보이고 있다.
 
미스 아메리카에서 수영복 심사를 폐지하면 그동안 여성의 상품화로 비난을 받아온 치어리더, 속옷 광고 등도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주변을 냉정한 눈으로 둘러 보면 여성이 상품화된 현실을 수없이 보고 느끼게 된다. 자기도 모르게 습관화되어 받아들이고 있는 잘못된 인식들을 이제 고쳐야 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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