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백종원의 힘은 어디서 나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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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의 힘은 어디서 나올까

기사입력. 2018.01.03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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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식당.jpg▲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백종원 대표가 SBS 새 예능 '백종원의 골목식당' 제작 발표회에서 "나는 연예인이 아니다. 외식업자다"라고 말했다. 3년 가까이 방송하면서 이렇게 선을 긋는 방송인(?)도 드물 것이다.

그렇게 예능인이 되기를 거부한 서장훈마저 굴복한 타이틀이 연예인이자 방송인인데, 여전히 백종원 대표는 방송 맛보다 음식 맛을 더 좋아한다.

바로 이 사업가다운 현실 인식에서 백종원 대표의 힘이 나온다. 여기서 말하는 사업가는 단순한 장사꾼(비즈니스맨, businessman)이라기보다 모험적 사업가로 번역하는 혁신가(앙트레프레너, entrepreneur)에 가깝다. 혁신가는 혁신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사람을 뜻하는데, 이들은 모두 자신이 좋아하는 일에서 도전의 가치를 찾는다.

백종원 대표는 도전할 마음가짐을 가졌지만,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는 사람에게 도움을 주겠다는 의도에서 지금껏 방송을 이어왔다.

백종원 대표는 '2017 SBS 연예대상'에서 공로상을 받은 후 "자기가 좋아하는 일을 해야 행복하다. 능력이 안 되거나 아직 기술이 부족해서 힘들 수 있지만, 많은 분이 도움을 줄 수 있고 도움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물론 백종원 대표의 마음만큼 방송이 순탄치는 않았다. 백종원 대표가 시상식에서 설명한 대로 '백종원의 푸드트럭'은 일자리 창출에 꼭 알맞게 흘러가지 않았다.

특히 '백종원의 푸드트럭' 광주 편은 서바이벌 경쟁 구도로 전개되며 백종원과 제작진이 의도한 본질을 벗어났다.

그래도 백종원 시리즈가 계속되는 이유는 그의 진심이 여전히 통해서다. 백종원 시리즈를 연출한 김준수 PD는 '백종원의 골목 식당' 제작 발표회에서 "백종원 본인이 밑바닥부터 시작해 성공한 사람이다 보니, 은퇴 후 뛰어든 사람, 어렵게 식당을 오픈 사람들을 살리는 데 관심과 애정이 많다"고 말했다.

이런 백종원 대표에게도 1월 5일 처음으로 방송되는 '백종원의 골목식당'은 적잖이 어려운 무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백종원 대표도 '골목식당'을 "굉장히 힘들고 어려웠다"고 자평했다.

얼마 전 내한한 영국 셰프 고든 램지의 신장개업을 떠올려 보면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평이다. 일부 식당 주인은 고든 램지의 충고를 전혀 받아들이지 않았다.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도 백종원의 충고를 무시하는 골목 식당이 나올 것이다. 이 문제를 백종원 대표가 어떻게 풀어냈을지 자못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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