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썬! 시각]논란에 싸인 백현과 감싸기에 급급한 엑소엘, 유난을 넘어선 극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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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썬! 시각]논란에 싸인 백현과 감싸기에 급급한 엑소엘, 유난을 넘어선 극성

기사입력. 2018.01.03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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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jpg사진 = 백현 SNS
 

그룹 엑소의 멤버 백현이 우울증과 관련된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켰다.
 
지난해 30일 백현은 서울 강남구에서 열린 엑소 유니버스 팬 사인회에 참석했다. 이날 백현은 팬들과 만남을 가지던 도중 "요즘 우울한 분들이 많은 것 같다" 라며 입을 열었다.
 
이어 백현은 "저는 소신 있게 얘기하자면 우울증, 불면증에 왜 걸리는지 모르겠다. 여러분들이 항상 좋은 생각을 하도록 주변에 기분 좋은 사람들을 두면 좋겠다. 저를 보고 여러분들이 항상 웃었으면 좋겠다" 라고 덧붙였다.
 
해당 발언은 온라인상에서 빠르게 확산되며 화제를 모았다. 백현의 발언은 많은 대중들의 비난을 사며 논란을 일으켰다. 특히 같은 소속사인 샤이니의 종현이 우울증으로 세상을 떠난 지 얼마 되지 않았기 때문에 그의 이러한 발언을 더욱 이해할 수 없다는 의견이 대부분이다.
 
하지만 백현의 발언보다 더욱 논란이 된것은 엑소의 팬클럽 '엑소엘'의 무분별한 감싸기다.
 
지난 2일 백현의 발언은 각종 포털 사이트 검색에 순위권에 랭크되며 화제를 모았다. 이에 각종 언론 매체들은 백현의 기사를 보도했고 엑소엘의 무분별한 백현 감싸기가 시작됐다.
 
그들은 백현의 기사를 보도한 기자들의 메일, 혹은 매체의 홈페이지를 통해 이른바 '테러'를 시작했다. 엑소엘 중 한 명은 SNS를 통해 각 언론사의 전화번호와 기자들의 메일 주소와 항의 매뉴얼을 공유하기도 했다.
 
백현의 기사를 다룬 다수의 기자들이 엑소엘들의 항의 메일을 받았으며 해당 기사를 수정하거나 삭제하는 일이 발생했다. 자신이 좋아하는 가수를 위해 행한 일이라기엔 지나치다. 정말 대단한 팬덤이 아닐 수 없다.
 
그들의 만행은 여기서 그치치 않았다.
 
자신의 발언이 논란이 된 사실을 인지한 백현은 자신의 SNS를 통해 사과문을 게시했다. 자신의 곁을 든든하게 지켜주는 팬들 덕분일까. 백현은 "앞으로는 말과 행동을 더욱 신중히 하는 백현이 되겠습니다" 라는 발랄한 어투로 사과문을 마무리 지었다.
 
백현의 사과문은 다시 한 번 논란을 일으켰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자신이 우울증 환자임을 인증한 한 누리꾼이 "사과문이 장난이냐, 삼인칭 어투는 왜 쓰냐 내 입장에서는 너무 장난 같고 기분이 나쁘다" 라는 내용의 글을 게시한 것.
 
이번에도 엑소엘이 나섰다.
 
해당 게시물에 댓글을 달기 시작했다. 댓글의 내용은 "우울증은 치료를 받아야 하는 병이지 남에게 상처를 줄 수 있는 특권이 아니다" "작작해 뭐하자는 거야, 사과문 올려도 난리 안 올려도 난리" "너는 남을 이해하려고 안 해봄? 사과문 썼으면 그래도 반성한다는 의미잖아" 등 글쓴이를 공격하는 댓글이 달리기 시작한 것.
 
스타를 향한 맹목적인 사랑이 결코 긍정적인 효과만을 발생시키는 것은 아니다. 자신이 사랑하는 스타들이 소중한 만큼, 그 스타로 인해, 혹은 자신들로 인해 피해 받은 사람들의 인권 역시 소중하다는 사실을 자각해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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