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스타줌인] 유재석, 13년 만의 '무관'에도 빛난 1인자의 품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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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줌인] 유재석, 13년 만의 '무관'에도 빛난 1인자의 품격

기사입력. 2018.01.02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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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jpg▲ 사진 = MBC '2017 MBC 연예대상'/ SBS '2017 SBS 연예대상'
 
유재석이 2017년 연예대상 시상식에서 무관에 그쳤다. 2005년 KBS 연예대상에서 처음 대상을 거머쥔 뒤 12년 동안 이어졌던 유재석의 연속 대상 수상 신화도 막을 내렸다.

비록 무관에 그치며 13년 연속 대상 수상은 불발됐지만 유재석이 시상식에서 보인 태도는 '가히 1인자답다'는 반응을 이끌어내며 그의 존재감을 빛냈다.

총파업의 여파로 시상식이 무산된 KBS를 제외한 MBC와 SBS, 두 개의 연예대상에 모두 참석한 유재석은 수상 여부를 떠나 시상식 그 자체를 즐기며 자신의 본분을 다했다.

유재석은 '2017 MBC 연예대상'에서 전년도 수상자이자 이번년도 시상자로 무대에 올라 대상을 수상한 전현무를 진심으로 축하했고, MBC를 대표하는 예능인으로서 총파업이라는 인내의 시간을 견디고 다시 새로운 출발선에 선 MBC 예능의 각오를 전했다.

'2017 SBS 연예대상'에서도 유재석은 참석자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축하 공연을 하던 중 무대 아래로 내려온 워너원 강다니엘과 함께 '나야 나' 댄스를 추며 축제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고, 후배 개그맨들의 무대에 아낌없는 웃음과 박수를 보내 훈훈함을 자아내기도 했다.

어떤 상황에서도 제 역할을 다하는 것. 유재석의 품격은 바로 여기에서 나온다. 무관에도 불구하고 대중이 그를 '대상 그 이상'이라 말하며 박수를 보내는 이유 역시 이 때문이다.

2017년 한 해 동안 유재석이 펼쳐보인 활약은 크다. 파업으로 인한 긴 결방으로 삐끗할 수 있었던 '무한도전'의 중심을 잡은 것도 그고, 한때 폐지설까지 대두되며 위기를 겪었던 SBS '런닝맨'을 다시 정상 궤도로 올려놓은 데 큰 공을 세운 것 역시 그다.

무관은 어쩌면 이와 같은 그의 공로가 제대로 인정되지 않은 결과일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재석은 실망감을 드러내지 않았다. 대신 자신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제 몫을 해냈다.

빛나는 품격으로 다시 한 번 자신의 존재감을 각인시킨 유재석. 그는 상이 모든 것을 평가하지 않으며, 빈손이 더 아름다울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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