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믹스나인'과 '더 유닛'은 정말 망한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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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믹스나인'과 '더 유닛'은 정말 망한 것일까?

기사입력. 2017.12.28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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믹스나인-vert.jpg▲ JTBC '믹스나인' 페이스북, KBS2 '더 유닛' 네이버 포스트
 

JTBC '믹스나인'과 KBS2 '아이돌 리부팅 프로젝트 더 유닛'이 방송된 지도 벌써 두 달이 지났다. 공교롭게 비슷한 시기에 시작한 두 오디션 프로그램은 방송 초기 이목을 끌었지만, 시청률이 모두 신통치 않다.


'믹스나인'은 지난 24일 9회 시청률이 처음으로 0.9%(닐슨코리아)로 내려앉았다. 첫 방송 이후 한 번도 시청률 2%를 넘지 못했다. '더 유닛'도 마찬가지다. 12월 2일 11회 방송에서 처음으로 시청률 3%대가 깨진 후 줄곧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JTBC와 KBS2는 시청률이 이렇게 낮을 줄 예상하지 못했을 것이다. 엠넷에서 연이어 대박을 친 '프로듀스 101'의 콘셉트를 그대로 가져와, 각각 YG엔터테인먼트의 기획사 투어와 아이돌의 재도전이라는 주제를 더했으니까, 못해도 평균 이상의 성적이 나와야 했다.


일부 평론가는 콘셉트 베끼기의 한계가 저조한 시청률로 드러났다고 비판한다. 아예 대놓고 망했다고 단정한다. 두 프로그램은 정말 망한 것일까.


확실히 시청률은 망했다. 아무리 좋게 보려고 해도 시청률 1~2%는 잔인한 수치다. 낮은 시청률 탓에 포털사이트의 실시간검색어에서도 이들 오디션의 출연자가 등장하는 일이 거의 없다.


그런데 여기서 짚고 넘어갈 것이 방송 이후의 결과다. 오디션 프로그램의 목표는 출연자의 데뷔이다. 그리고 데뷔한 오디션 출신의 성공이다.


만약 '믹스나인'과 '더 유닛' 출연자가 엠넷 '프로듀스 101 시즌2'의 프로젝트 그룹 워너원에 버금가는 인기를 누린다면 두 프로그램은 성공한 것이나 다름없다.


물론 엠넷의 '프로듀스 101 시즌2'는 시청률이 후반부로 갈수록 상승했지만, 마지막 방송 전까지는 줄곧 2~3%대를 유지했다. 성공했다고 볼 수 없는 시청률이었다. 올해 하반기를 강타한 워너원 신드롬을 생각하면 기이한 대목이다.


낮은 시청률에도 큰 성공을 거둔 오디션 프로그램이 있다. 더 정확히는 큰 성공을 거둔 걸그룹 '트와이스'를 배출한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엠넷 '식스틴(SIXTEEN)' 오디션 프로그램은 JYP의 차세대 걸그룹 멤버를 뽑는 콘셉트로 시작했지만, 최고 시청률이 0.5%(TNMS)에 불과했다. '믹스나인'과 견주어도 뒤지지 않을 시청률이다. 걸그룹 '트와이스'를 생각하면 '식스틴'은 성공한 프로그램일까, 실패한 프로그램일까.


오디션 프로그램은 방송이 끝난 후에도 아직 끝난 게 아니다. 수많은 논란에도 여전히 오디션 프로그램이 생명력을 유지하는 이유다. '믹스나인'과 '더 유닛'에서 제2의 워너원과 트와이스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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