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아이유는 어떻게 10대 팬마저 사로잡았을까?
보내는분 이메일
받는분 이메일

아이유는 어떻게 10대 팬마저 사로잡았을까?

기사입력. 2017.12.22 23:19
댓글 0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네이버 밴드로 보내기
  • 카카오 스토리로 보내기
  • 구글 플러스로 보내기
  • 기사내용 프린트
  • 기사내용 메일로 보내기
  • 기사 스크랩
  • 기사 내용 글자 크게
  • 기사 내용 글자 작게
G20171219_7.jpg
 
올해는 아이돌 그룹 간의 경쟁이 매우 치열했다. 세계를 접수한 방탄소년단부터 워너원의 강다니엘까지 수많은 아이돌 그룹이 대중의 시선을 붙잡았다. 그런데 아이유가 10대와 20대에서 가장 좋아하는 가수로 나타났다. 어떻게 된 일일까.

한국갤럽조사연구소에서 2017년 아이돌 선호도를 조사했다. 올해 7월, 9월, 11월 세 차례에 걸쳐 만 13~29세 1,500명에게 가장 좋아하는 아이돌 가수 또는 멤버를 세 명까지 말해달라고 했다.

집계 결과, 아이유가 선호도 14.5%로 1위를 차지했다. 그다음으로 워너원 강다니엘이 선호도 9.0%로 2위, 빅뱅 지드래곤이 선호도 7.9%로 3위였다.

이어서 4위 레드벨벳 아이린(6.4%), 5위 빅뱅 태양(6.3%), 6위 트와이스 나연(6.0%), 7위 방탄소년단 지민(5.7%), 8위 블락비 지코(5.4%), 공동 9위 AOA 설현, 소녀시대 태연, 트와이스 쯔위(3.8%), 12위 트와이스 정연(3.5%) 등이었다.

혹시 멤버 개인을 지목한 방법이 솔로 가수 아이유에게 유리했을까 싶어, 멤버 세 명이 상위 20위에 든 트와이스 멤버 세 명의 선호도를 더해도 아이유 한 명에게 뒤처졌다.

역대 선호도 조사에서도 아이유는 강세를 보였다. 한국갤럽에서는 2015년부터 아이돌 선호도를 조사해 2015년 1위 아이유, 2016년 2위 아이유(1위 소녀시대 태연)라는 결과를 내놨다.

성별 간의 선호도 조사에서도 아이유가 선두를 지켰다. 만 13~18세 여성만 방탄소년단 지민을 첫 번째로 꼽았을 뿐, 만13~18세 남성과 만19~29세 남성·여성 등 나머지는 모두 아이유를 가장 좋아했다.

아이돌 그룹의 팬덤 문화가 막강한 만큼 솔로 가수인 아이유가 더 불리한 상황에서, 왜 10대와 20대는 선호하는 연예인 세 명 중 한 명으로 아이유를 선택했을까.

이 결과를 제대로 보려면 인간적 매력을 따져봐야 한다. 퍼포먼스, 가창력 등 노래의 완성도는 개인의 취향이기에 제외하고, 오로지 가수 개인의 평판을 고려해야 답이 나온다.

아이유는 평소 팬을 챙기는 것으로 유명하다. 아이유는 지난 9일 '2017 아이유 투어 콘서트'를 마친 후 퇴근길에 팬들과 마주치자 경호원의 목소리를 빌려 팬들에게 “집에 조심히 들어가라”, “오늘 고마웠다”고 말했다. 아이유가 얼마나 팬을 챙기는지 단번에 알 수 있는 장면이다.

이밖에도 아이유는 팬의 휴대전화로 자신의 셀카를 찍거나, 봉사 활동에 나온 팬들에게 밥차를 보내 역조공하는 모습을 종종 보여준다.  

아이유.jpg▲ 유튜브 동영상(171209 아이유 팔레트 콘서트 서울 토요일 퇴근 직캠 by Box)
 
심지어 유튜브에는 '팬들을 친구처럼 대하는 아이유'라는 동영상이 올라오기도 했다. 동영상은 퇴근하는 아이유의 모습을 모은 것으로, 차에 타기 전에 팬들과 대화하는 아이유의 모습이 담겼다.

아이유는 자주 보는 팬의 얼굴과 이름을 기억해 다정하게 말을 건네거나 안부를 물었고, 팬들도 거리를 적당히 유지하며 “누나”, “언니”, “지은아”라는 호칭으로 아이유를 편히 불렀다.

아이유는 누나, 언니, 동생이 되어 팬들을 대했고, 팬들도 아이유를 가족처럼 편하게 대했다. 선호도 조사는 인기투표다. 10대와 20대에게 아이유가 최고의 가수가 아닐 수 있지만, 적어도 세 명을 뽑는 데 아이유를 뽑지 않을 이유도 없다. 팬들은 자신을 챙겨주는 스타를 챙긴다.
  • 페이스북
  • 트위터
<저작권자ⓒ데일리썬 & dailysun.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제휴·광고문의 | 기사제보 | 정기구독신청 /| 고객센터 | 저작권정책 | 회원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청소년보호정책 |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