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알쓸신잡2' 인기 비결은 '썰전'과 '어서 와~ 한국은 처음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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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쓸신잡2' 인기 비결은 '썰전'과 '어서 와~ 한국은 처음이지'?

기사입력. 2017.12.21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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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쓸신잡.jpg▲ tvN 예능 '알쓸신잡(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잡학사전) 시즌 2'
 
'알쓸신잡'의 인기가 여전했다. 시즌1에 이어 시즌 2에서도 대중의 관심을 끌었다. '알쓸신잡'을 보는 세대 간 격차도 적었다.

한국갤럽에서 12월 12일부터 14일까지 사흘간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7명에게 요즘 가장 즐겨보는 TV 프로그램을 물었는데, tvN 예능 '알쓸신잡(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잡학사전) 시즌 2'가 4위를 차지했다. 지난 11월 3위보다 한 계단 낮은 기록이지만, MBC 예능 '무한도전'이 11월 25일 방송을 재개한 후 12월부터 곧장 2위에 오른 것을 고려하면 '알쓸신잡2'는 방어전에 성공한 셈이다.

'알쓸신잡2'는 시청자층도 두텁다. 남성의 경우에는 20대부터 50대까지 시청자층이 거의 비슷했고, 여성의 경우에도 30대부터 50대까지 시청자층이 고루 분포되어 있다.

G20171220_4.jpg▲ 한국갤럽
 
최근 방송은 기획 단계부터 주 시청자층을 고려한다. 젊은 층을 겨냥한 JTBC '아는 형님'과 40대 이상을 겨냥한 MBN '나는 자연인이다'가 대표적이다.

'아는 형님'은 20대와 30대 시청자층의 전폭적 지지를 받지만, '나는 자연인이다'는 20대와 30대 시청자층이 거의 없다. 좋아하는 프로그램에서도 각 세대의 취향이 반영되어 그 경계선이 꽤 분명한 셈이다.

그런데 '알쓸신잡' 시리즈는 경계선이 불분명하다. 60대 이상 시청자층을 제외한 나머지 세대에서 고른 지지를 받고 있다. 

'알쓸신잡'의 힘은 '잡학'이다. 잡학이라는 틀 속에 JTBC '썰전'과 MBC 에브리원 '어서 와~ 한국은 처음이지'를 녹여냈다.

사람들은 잡학 박사를 통해 내가 몰랐던 한국의 모습을 새롭게 발견한다. 한국인이라고 해서, 그 도시에 산다고 해서 잡학박사들이 깨알같이 조사한 내용을 다 알지 못한다. 이런 곳에 이런 의미가 있었느냐며 놀라기 마련이다. 마치 '어서 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 경험한 외국인의 시선을 '알쓸신잡'을 통해 다시 체험하는 셈이다.

또 잡학박사의 수다는 '썰전' 못지않은 전문성을 갖췄다. 알아두면 쓸데없다고 엄포를 놓았지만, 흘려듣기에는 너무 쓸데 있는 내용이 넘친다. 30대 이상의 시청자층을 붙잡은 힘이다.

물론 매주 도시를 여행하고 수다를 나누는 대화가 때때로 지루할 수 있다. KBS2 '1박 2일'과 SBS '런닝맨'이 고전을 겪고 있는 부분이다. 앞으로 '알쓸신잡'이 반복되는 틀의 지루함을 어떻게 이겨낼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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