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스타줌인] 유진 박, 천재 바이올리스트 다시 날개를 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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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줌인] 유진 박, 천재 바이올리스트 다시 날개를 펴다

기사입력. 2017.05.16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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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년대 중후반 천재 바이올리스트 혜성같이 등장했던 유진 박이 다시 한 번 날개짓 하기 시작했다. 유진 박은 소속사 노예계약과 조울증, 제대로 대우받지 못 하고 활동했던 일련의 사실들이 소개되면서 팬들은 큰 충격에 빠졌다.
 
지난 9KBS1에서 방영된 인간극장을 통해 오랜만에 방송 나들이를 한 유진 박의 모습은 초췌하고 우울한 분위기를 머금고 있어 시청자들을 안타깝게 했다. 그러나 곧 재기의 뜻을 보이며, 화려하게 다시 한 번 더 비상할 수 있다는 희망을 동시에 보여줘 시청자들의 가슴을 흐뭇하게 했다.

유진.jpg▲ 유진 박 화보
 
유진박은 왜 사라졌나?
 
유진 박은 1979년 태어나 3세 때부터 바이올린 연주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 그는 8세에 음악 천재들만 모인다는 줄리어드 예비 학교부터 전액 장학금을 받고 장학생으로 입학했으며, 10세에 웨인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협연했고, 13시에 링컨 센터 무대로 화려하게 데뷔했다.
 
유진 박과 당시 비슷한 시기에 이름을 떨친 바이올리스트로는 싱가폴 출신의 바네사 메이가 있다. 두 사람 모두 전자 바이올린을 연주하며 바이올린 연주를 대중적으로 큰 호응을 받을 수 있게 확고한 위치로 올렸다는 점에서는 누구도 이의제기를 할 수 없을 정도로 막상막하의 실력을 갖췄다는 평가가 당시 줄을 이었다.
 
지난 2009년 유진 박은 지방의 한 행사에서 바이올린 연주를 하고 있었다는 사실이 사람들에 의해 밝혀졌다. 그 시기 유진 박은 지역 축제는 물론이고 심지어 유흥업소에서 연주를 하기도 했다고 전해진다. 정당한 댓가를 받아야 함에도 불구하고 그는 한 푼도 받지 못 하기도 했고, 돈 대신 담배 등으로 수당을 받았다는 사실도 드러났다.
 
당시 유진 박의 소속사 사장은 그에게 노예계약을 체결해 모든 행사비용은 그가 착복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쉬지도 못 하고 행사를 쫒아다닌 그에게 소속사 사장은 욕설, 감금 등 인격이하의 대우를 거듭했고, 그로 인해 유진 박은 조울증 등 정신적으로 큰 고통을 호소했다.
 
당시 소속사 사장이 유진 박을 이처럼 대우 할 수 있었던 것은 유진 박이 상대의 말을 잘 알아듣지 못 하는 등의 이유 때문이었다. 실제로 과거 방송에 출연했던 유진 박은 순수하고 순진한 모습을 많이 보여왔다.
 
유진 박을 심하게 착취한 소속사 사장은 자신의 소속사 여가수를 성폭행 한 혐의가 입증돼 구속됐고, 그가 유진박의 전 매니저 였다는 사실이 추가로 알려지면서 팬들은 큰 충격과 분노를 동시에 드러냈다.
 
조울증을 앓고 있는 유진 박을 대신 해 팬들은 대규모 서명 운동까지 벌이면서 그를 구하기 위해 노력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포털사이트 다음에 개설된 유진 박 공식 팬카페 회원들은 각종 커뮤니티를 이용해 진실을 규명하자는 취지로 서명운동을 전개했고, 그 결과 지난 20111월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부는 소속사 연예인에게 성상납을 강요하고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모 연예기획사 대표 김모 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
 
그러나 이후에도 유진 박의 삶은 나아지지 않았다. 지난 2013년 유진 박이 초라한 행색으로 부산의 어느 곱창집에서 바이올린을 연주하는 모습이 누리꾼에 의해 포착되고 이것이 동영상으로 인터넷에 게시되자 또다시 팬들은 공분했다.
 
유진 박의 진짜 전성기, 이제부터 시작
 
16일 방송된 인간극장에서의 유진 박은 다시 한 번 더 천재 바이올리스트로 재도약하기 위해 애쓰는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그의 곁에는 김상철 매니저가 함께 했다.
 
김상철 매니저는 유진 박이 전성 때부터 함께 해온 인물로 알려졌다. 방송에서는 김 매니저는 아이처럼 해맑은 유진 박에게 조율증 약, 속옷 등 하나하나 세심하게 챙기고 보살펴주면서 유진 박의 음악 스타일 등 정확하게 파악하며 그것을 케어해주는 매니저로서 진정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유진박.jpg▲ KBS1 '인간극장' 한 장면
 
김상철 매니저가 유진 박과의 인연을 더는 이어가지 못했던 이유에 대해서 전파됐다. 그는 방송을 통해 과거 유진 박의 어머니와 재계약을 둘러싸고 의견차이가 심했고, 이로 인해 그와의 인연이 잠시 떨어져 나갔음을 밝혔다.
 
김상철 매니저는 음악인으로, 바이올리니스트로 키우려고 했던 어머니의 지극스러운 정성, 애착(이 있었다)”한국에서 활동을 하면서도 어머니가 사사건건 아무래도 참견을 하게 됐다고 당시 고충을 설명했다.
 
그럼에도 그는 그 부분에 있어서 나하고 생각의 갭이 너무 크다보니까 나도 힘들었다나도 심지어 정신과 치료를 받을 정도로 스트레스가 심했다는 말로 아쉬움을 가득 담아 말했다. 이어 이 정도면 내가 아쉽더라도 그만해야 되지 않겠냐, 하고 직원들과 상의 후 결정을 내렸다고 말해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붉혔다.
 
한편, 유진 박의 가장 최근 정규 앨범은 지난 2011년 출시된 ‘Nostalgia’이며, 김대중 취임식 축하 공연과 1999년 마이클 잭슨의 방한 평화콘서트 마이클 잭슨과 친구들에도 참석해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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